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6월 4일‘제24회 코리안오크스’… 7억을 놓고 겨루는 2분 레이스

제24회 코리안오크스(G2, 1800m, 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상금 7억원, 부경 제6경주)
‘여자들 싸움이 더 무섭네’ 트리플티아라 2차전... 모래 위 암말들이 벌이는 2분의 승부사
서울 8두, 부경 8두 출전... 치열한 선두와 선행 경쟁, 뚜렷한 강자 없는 혼전 예상

  • 기사입력 : 2023-06-01 17:14:45
  •   
  • 국산 3세 최우수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번째 경주 ‘코리안오크스‘가 오는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오후 4시 10분 펼쳐진다.

    경주명 오크스(Oaks)는 ‘참나무’를 뜻하는 단어로 18세기 참나무 숲이 있는 토지를 가진 영국귀족 ’더비경‘이 결혼기념으로 3세 암말 경주를 개최한 것에서 유래했다.


    영국에서는 5대 경마 경기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오크스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2000년 3세 암말 경주로 ’코리안오크스‘가 창설됐다.

    2020년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 신설로 암말 삼관경주 체계가 정립되면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의 두 번째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열린 ‘트리플티아라’의 첫 번째 경주 ‘루나스테이크스’는 인기 1순위였던 ‘즐거운여정’이 이변없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깜짝 2위 ‘라온포레스트’는 경주 종반 탄력적인 걸음으로 무서운 추입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매직클래스’는 경주 초중반 ‘라온자이언트’와 선두경합을 벌이면서도3위로 들어와 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코리안오크스’는 첫 경주에 출전하지 않았던 말들도 선보여 새로운 기대감을 품게하고 있다. 시리즈 1관문 우승마 ‘즐거운여정’이 즐겁게 여정을 끝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대상경주 트로피를 쓸어담는 ‘라온명가’에서 이를 저지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