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7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PEACE NOW-평화를 원해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올해 초 합창단 상임 지휘를 맡은 김철수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7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첫 번째 무대에서는 존 레빗의 미사곡 ‘미사 페스티바(Missa Festiva)’의 연주에 맞춰 세계의 아픔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합창단원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울러퍼질 계획이다. 두 번째 무대는 소프라노 허미경 교수(인제대)가 특별출연해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오페라 루살카(Rusalka)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Song to the moon)’ 외 1곡을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합창단원들이 전쟁의 폐허 속 부모와 자녀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하며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 외 2곡을 전한다. 네 번째 무대는 1998년 창단된 전국 유일의 시립가야금 연주단인 김해시립가야금단이 특별출연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외 1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 엔틱음악을 다시 세계에 평화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강강술래’, ‘평화를 이뤄요’ 외 1곡을 연주한다.
무료 공연이며 자세한 문의는 070-4006-5181로 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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