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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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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내 건설현장 ‘불법 의심행위’ 18곳 수사의뢰

  • 기사입력 : 2023-03-29 2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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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을 비롯한 전국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의심 사례에 대해 경찰에 추가 수사 의뢰했다.

    LH는 전국 235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이며, 우선 확인된 18개 건설현장의 불법 의심 행위 51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18곳 현장의 주요 불법 의심 행위는 전임비·발전기금 등 요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강요 12건, 채용 강요 11건, 업무방해 8건 등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수사 의뢰다.

    LH에 따르면, 한 건설현장에서는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가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 등 요구 조건 수용을 거부하자, 건설노조가 집단적 위력 행사를 통해 작업을 방해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건설공사 업무를 방해해 100일 동안 공사 중단이 발생했다고 LH는 파악했다.

    LH는 이달 말까지 전국 건설 현장 불법행위 조사를 완료하고 추가로 드러난 불법 의심 행위는 유형별로 민·형사상 조처를 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태업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불법·부당행위를 확인하면 지역본부 TF 현장팀을 활용해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등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물 전경./LH/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물 전경./LH/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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