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지난 6일 진해수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전 조합장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6일 하루동안 수사관들을 보내 진해수협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에 따르면, 해경의 이번 압수수색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사퇴한 전 진해수협 조합장의 혐의와 관련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7일 "6일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현재 수사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진해수협 관계자는 “최근 사퇴한 전 조합장 관련해서 해경이 어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하루 만에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실시된다. 수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 단임이다.

진해수협 전경./진해수협 홈페이지 캡처/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