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직접 발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지난 1일 의창구를 시작으로 5개 권역에서 릴레이로 개최한다.

첫 번째 시민과의 대화가 열린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330여명이 참석해 열띤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 현장에 비치된 ‘시민의 소리함’을 통해 창원시에 바라는 건의사항을 엽서에 적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지난 1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시민과의 대화에서 홍남표 시장이 시민들이 질의한 물음에 답변을 하고 있다./창원시/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홍남표 시장이 민선 8기의 시정 비전과 주요 성과, 2023년 나아갈 시정 운영 방향, 의창구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손을 들고 질문했으며 홍 시장이 직접 주재해 질문에 답변했다.

현장에서 손을 들고 질문하는 시간이 끝나고, 앞서 받은 ‘시민의 소리함’에서 무작위로 시민의 의견이 담긴 카드를 추첨해 내용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1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시민과의 대화에서 홍남표 시장이 시민들이 질의한 물음에 답변을 하고 있다./창원시/

주요 질문으로는 제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진행 상황과 시립미술관 건축 시기와 장소 등이었다.

홍 시장은 제동지구 질문에 관해 “작년도에 용역을 통해 사업추진 방식,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타당성 있다고 도출돼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해둔 상태”라며 “2026년 12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시립미술관 건축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올해 9월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개관 예정”이며 “유니시티 1~4단지 건너편의 사화공원 내에 건립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두 번째 시민과의 대화는 오는 10일 성산구 창원문성대학교 도서관2층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1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 현장의 열기는 창원시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시민과의 대화에서 홍남표 시장이 시민들이 질의한 물음에 답변을 하고 있다./창원시/

지난 1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시민과의 대화에서 홍남표 시장이 시민들이 질의한 물음에 답변을 하고 있다./창원시/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