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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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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고장에 울려 퍼질 ‘붉은 함성’

의령홍의장군축제 4월 20~23일 서동생활공원서 열려
‘의병제전 50년 만에 명칭 바꿔 계승
전국 각지 의병 보는 주제관 운영도

  • 기사입력 : 2023-02-02 2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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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의 대표적 축제인 의령홍의장군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의병제전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로 명칭이 바뀌는 첫해로, 축제 원년의 해 선포식을 여는 등 새로운 포맷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31일 군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60여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4월 하순 의령홍의장군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의령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함께했던 무명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축제다.

    의병기념사업회는 1973년 처음 시작한 의병제전을 50년 만에 더욱 발전시켜 홍의장군축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전국 각지의 의병을 만나보는 ‘(가칭)전국의병주제관’을 최초로 설치·운영한다. 이는 의병의 수도인 의령에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의병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 행보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외에도 홍의장군 캐릭터 대형조형물 설치, 드론멀티쇼, 축제장 퍼레이드, 버스킹 등 프로그램 확대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공원과 다양한 쉼터가 있는 힐링존을 확대해 모든 방문객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예전에 열렸던 의병제전 모습
    의병제전. /의령군 자료사진/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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