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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남형 재난안전산업 육성 위한 첫걸음- 하종덕(경남도 안전정책과장)

  • 기사입력 : 2022-12-13 1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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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사회는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사회기반시설의 노후화 등에 따라 재난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새로운 유형의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반도 기후변화는 지구전체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

    이러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선진적 재난안전 기술과 산업이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체계적인 재난안전산업 육성’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재난안전산업진흥법이 시행되는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안전산업은 전체산업 표준분류(1361개 코드)를 기준으로 전체산업의 약 18%(244개 코드)에 해당할 만큼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등 타 산업군과 중복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권에 수도권 다음으로 안전산업체가 많이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평균 세계시장 성장률이 6.5%에 이를 것으로 전망(2018. 범부처 재난안전기술개발종합계획)되는 고성장 산업군인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서는 먼저, 도내의 안전산업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의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육성분야를 선정하여 이를 육성하기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민선8기 경남도정 지표는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으로 정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활기차고 도민이 행복한 경남’의 밑바탕에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전제하고 있으므로 이를 위한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질 수밖에 없다.

    올해 경남도는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국무총리 표창, 특별교부세 4억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 사전 예방과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재난 관리적 측면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세계적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하여 조선·방위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재난안전산업을 연계하여 성장 동력화해 나가는 것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전략적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공공재적 특성으로 인해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지자체) 주도의 장기적이고 일관된 투자와 지원이 요구되는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정책당국과 정책대상 등 주체들이 더 많이 소통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종합육성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종덕(경남도 안전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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