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목련청소년관현악단 창단 연주회가 열렸다./목련청소년관현악단/

“청소년들의 연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하는 아이들도 객석의 청중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양산지역 초·중·고교생들로 구성된 목련청소년관현악단(단장 김효진) 창단 연주회가 지난달 29일 학생들과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목련청소년관현악단은 올해 초 경남도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 지원으로 남부고등학교를 거점으로 양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겠다는 약속과 함께 희망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목련청소년관현악단은 지역 학생 중 관현악에 관심과 타고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타고난 소질을 향상시켜 학교 공교육으로도 상급학교에 진학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남부고를 비롯해 양산지역 초중고 12개 학교에서 32명의 관현악 연주 학생이 참여했다. 위고은 학생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저희들을 지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진 단장

김 단장은 “목련청소년관현악단 발족과 발전을 위해 지원해준 박종훈 교육감, 조영선 양산교육장, 남부고 오태환 교장선생과 김정웅 지휘자 선생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첫 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아름다운 연주회가 되도록 관계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를 위해 코리아시스템㈜ 김지원 대표, ㈜다온산업개발 김기홍 대표, 로얄종합 건축사사무소 정상호 건축사, 양산제일도서 김영철 대표와 박규하 후원회장이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