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도내 한 고사장에서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이 2023년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경남교육청은 3일 도내 26개 영재교육원이 마련한 431개 고사실에서 학생 4606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90분간 진행된 선발 전형에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영재성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전국 공동으로 창의사고, 수학, 과학, 수학과학통합, 인문사회, 정보과학 영역별 4~6개 대주제로 영재성과 비판적 사고력, 종합적 탐구력을 측정했다.

10일에는 진주영재교육원에서 창의력 문제해결력 검사를 한다. 특히 올해는 사전에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정보·발명·영어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여,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영재 교육을 한다. 영재 교육 대상자로 선발되면 주말과 방학을 이용하여 연간 12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경남교육청은 질 높은 영재 교육을 위해 담당 교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 연수 이수율은 전국 최상위이다.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