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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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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회발전특구 개발 사전준비 전담팀 꾸린다

박완수 지사, 실국본부장회의서 지시“관광·방산 등 검토·협력 위해 필요
우주항공청 설립 등 준비에 만전을”

  • 기사입력 : 2022-12-05 2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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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지사가 새 정부의 핵심정책인 기회발전특구 개발 사전준비를 위한 전담팀(TF) 구성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5일 열린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서 경남은 어떤 분야에 집중할 것인지, 어떤 규제들을 해소해 나가야 하는지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관광,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분야별로 면밀한 검토와 협력을 위해 전담팀(TF) 구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준비 중이며, 지방이 스스로 지역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이 담길 예정이다.

    5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회발전특구 개발 사전준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경남도/
    5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회발전특구 개발 사전준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경남도/

    더불어 박 지사는 지난달 대통령의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와 관련해 도 차원에서 실무적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세계적 수준의 우주항공 포럼을 개최하는 등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부와의 협력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박 지사는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로봇랜드 사태와 관련해 연말까지 문제의 책임소재를 명백히 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로봇랜드 소송 문제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처음에는 무지개빛 계획으로 출발한 사업이 소송과 보상 문제까지 거론되며 비정상적으로 추진되는 지에 대해 원인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며 “감사위원회는 금년 안으로 이 부분에 대해 첫 단계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에서 어떤 잘뭇과 책임이 있는 지를 상세하게 조사헤서 도민 앞에서 명백하게 밝히고 매듭을 지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사회대통합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3개의 자문위원회 출범과 관련 “분야별로 도정현안을 풀어나가고 자문하는 수단으로서 위원회들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해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고 확대되면 도민의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비상수송대책 실행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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