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복순 作

인간의 군상들로 표현된 기억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설복순 작가의 2번째 개인전 ‘Recollection(기억)-즐거움’이 창원 롯데백화점 6층 갤러리 원에서 열리고 있다.

‘Recollection(기억) 시리즈 2편 ’즐거움에서는 지난 몇 년간 수많은 기억의 순간들 중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설 작가에게 ‘기억’은 늘 하루의 시작과 끝이었고, 계절을 메우며, 인생의 디딤돌이었다. 그래서 작품에 즐거웠던 시간과 공간과 계절을 담았고, 인간의 군상을 와이어로 표현해 작품을 마주하는 관객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해석하기를 바라고 있다.

설 작가는 “작업을 하는 동안 늘 행복했다”며 “작품을 보는 이들도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많은 이들과 행복을 나누고 교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품은 10호부터 100호까지 18점을 선보였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문의 ☏010-4569-3739. 양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