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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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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 20득점 펄펄창원LG 연패 탈출

고양 캐롯전 85-84로 1점차 승리
‘해결사’ 커닝햄 14득점 14R 활약

  • 기사입력 : 2022-12-04 2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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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가 고양 캐롯을 상대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4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85-84로 승리했다.

    LG는 이관희가 2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커닝햄(14점 14리바운드)이 4쿼터 해결사로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굳혔다. 김준일과 이재도 역시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창원LG 이관희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캐롯과의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KBL/
    창원LG 이관희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캐롯과의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KBL/

    1쿼터에서 LG는 캐롯의 전성현과 최현민에게 3점슛을 당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LG는 이승우가 공격을 이끌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계속된 상대 외곽슛에 당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9-19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 LG는 캐롯 한호빈에게 마저 3점슛을 내주는 등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14-2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허용한 LG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2쿼터 초반 이관희와 김준일이 득점을 이끌어내며 공략한 결과 32-39, 한 자릿수로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LG는 이재도와 이관희가 3점슛을 터트리며 38-39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정희재까지 3점슛을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왔고 전반전 종료 직전 이관희와 마레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5-42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3쿼터 초반 46-55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지만 구탕과 이재도가 활발히 공격을 이끌었다. 52-61로 뒤처진 상황, LG는 이재도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킨 데 이어 커닝햄의 덩크와 이관희의 3점슛 등으로 캐롯의 뒤를 바짝 쫓았다. 3쿼터 종료 직전 윤원상의 3점슛이 림을 흔들며 68-6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선 LG는 김준일과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시작 3분여만에 팀 파울에 걸린 LG는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어 캐롯 한호빈과 전성현에게 3점포 세 방을 얻어맞은 LG는 81-80으로 한 점차 까지 추격 당했다. 경기 종료까지 2.8초 남은 상황, 85-84로 앞선 LG는 마지막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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