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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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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틸 ‘ESG·실적’ 두마리 토끼 잡아

3분기 누적 매출 3168억…전년비 28%↑
돌봄·장학사업·메세나 활동 등‘귀감’

  • 기사입력 : 2022-12-01 0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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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과 신기업가정신이 기업활동의 중요한 가치로 자리하는 때에 주목받는 지역 기업이 있다.

    바로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개별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경남스틸(대표이사 최석우)이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3168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1%, 영업이익은 92억8200만원으로 157.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대내외 연이은 악재 속에서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시기이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다.


    경남스틸이 주목받는 이유는 경영활동 성과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펼쳐온 공헌활동도 한몫하고 있다. 소외계층 돌봄, 장학사업에서부터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창신고등학교 장학사업, 경남장애인협회 기부활동은 물론 이수인가곡의 밤, 노산 가곡의 밤, 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 경남아트오케스트라, 경남재즈오케스트라, 경남오페라단,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상 등 메세나 활동과 지역 문화예술 행사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경남스틸 본사에 마련한 송원갤러리에서는 지역화가를 중심으로 매년 2회 이상의 갤러리를 열고 있다. 현재 김종원 초대전이 오는 6일까지 진행 중이며, 8일에는 경남스틸이 후원하는 합포 조민규 봉사상 시상식(주관 합포문화동인회)도 열린다.

    이 같은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은 지난 27일 ‘경남도 문화상’ 문화·언론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3고(물가, 환율, 금리) 여파가 기업의 경영활동을 어느 때보다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 사랑을 펼치는 경남스틸의 모습에 대해 지역 경제계에서는 좋은 본보기라는 평가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이 기업 경영의 커다란 바람으로 불어오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바람에 편승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면서 “하지만 경남스틸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바람을 일으키는 기업으로 우리지역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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