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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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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창원시 동서미술상에 조각가 박봉기

창작상은 한국화가 김학일… 12월 8일 시상식

  • 기사입력 : 2022-11-28 08: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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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회 창원시 동서미술상 수상자로 본상은 박봉기(조각), 창작상은 김학일(한국화) 작가가 선정됐다.

    1990년 시작되어 올해 31회를 맞는 동서미술상은 동서화랑 故 송인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취지를 계승하고자 제정됐다.

    경남지역 최초 민간 미술상으로 30년 역사를 이어오다 지난해 창원시의회에서 조례안을 발의하여 창원시가 주최하게 되었다.

    동서미술상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심사위원 6명이 후보자 8명을 놓고 작품성과 예술성 등을 공정하게 검토한 후 열띤 토론을 거쳐 점수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봉기 작가
    박봉기 작가

    본상 수상자 박봉기 작가는 자연을 재료로 대자연의 순환과 호흡을 보여주는 작업을 하며, 쓰러진 나무, 돌, 흙, 볏짚 또는 문명에 의해 버려진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각각의 물성과 그것이 가진 시간성을 탐색해 재료를 고른다. 작업과정에서 신체와 자연의 직접적인 만남, 즉 재료를 만지고 다듬고 쌓고 엮으며 자연과 오래 교감하면서 그 가치를 조형에 담아낸다.

    김학일 작가
    김학일 작가

    창작상 수상자 김학일 작가는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미술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프리즈와 함께 개최되었던 2022 KIAF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서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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