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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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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경남FC 성추행·갑질 의혹 조사중

  • 기사입력 : 2022-11-17 0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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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성희롱 및 성추행,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노동부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지난 9일에 이어 14일 두 차례 근로감독관들을 경남FC에 파견해 관련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청은 성희롱과 직장 갑질,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지청 관계자는 “규정상 ‘직권조사’라고 해서, 피해자의 신고가 없어도 언론 등에 이슈가 된 중요 사건에 대해 직권으로 조사를 할 수도 있다’라고 규정돼 있다”며 “이번 경남FC 건은 근로자 간에 벌어진 직장내 갑질, 성희롱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사업장 내에서 자체 조사를 하도록 하게 돼 있다. 기본적인 자료는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경남FC에 12월 9일까지 조사내용 및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이후 추가적으로 현장 감독은 별도로 나갈 예정에 있다. 관련 사실이 드러나면 그에 따른 적정한 시정조치를 사업장에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하도록 조치한다. 그래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남도 감사위원회도 경남FC의 행정과 회계, 인사 등 전방위적인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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