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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천령문화제, 개최 시기 변경 왜-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 기사입력 : 2022-10-20 1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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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 문화축제인 천령문화제가 개최 시기 변경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올해 환갑의 나이인 만큼 오랜 전통을 가진 천령문화제는 지난 1962년 시작된 군의 대표 종합 문화축제로 천령이라는 명칭은 신라 시대부터 사용하던 군의 옛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24회까지 진행되다 1986년 천령제로 변경됐으며, 이어 1999년 제38회 때부터 천령문화제로 명칭이 복원됐다.

    이후 2003년 함양 물레방아축제, 2009년에는 함양 물레방아골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57회 축제까지 진행됐으며, 2019년 58회부터 또 명칭을 변경해 2022년 61회까지 천령문화제로 복원돼 개최되고 있다.

    개최 시기는 54회부터 9월, 10월, 5월 등으로 반복돼 개최해 오다가 2022년에는 10월에 개최됐으며, 2023년에는 또 5월에 개최키로 했다.

    천령문화제위원회는 매년 천령문화제 임시총회를 열고 문화제 일정 및 프로그램을 포함한 천령문화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축제 개최 시기를 계속 변경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궁금증을 남기고 있다.

    물론 통합축제,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변경 개최되기도 했지만 아쉽기만 하다.

    축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축제의 시기, 장소, 주제, 목적이 중요하다며 축제의 성공 여부는 그 지역이 가진 문화를 어떻게 잘 풀어 나가느냐에 달려 있고, 때로는 가장 촌스러운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종합 문화축제인 제61회 천령문화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종합문화축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특히 송전다듬이회, 다볕풍물패,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함양들소리 등 함양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서는 등 이번 축제에서는 함양군 출신의 관내외의 문화예술인과 함양군민들이 참여했다.

    천령문화제위원회는 축제 시기와 관련해 군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 공론화를 거쳐 축제시기 조정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이며, 개최시기가 정례화되지 않아 매년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혼선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기를 특정하지 못해 축제를 각인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또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며,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시기를 정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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