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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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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00일] 고성군

이상근 고성군수 “고성만의 소통·협치모델 구축”

  • 기사입력 : 2022-10-13 19: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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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근 고성군수는 새로운 고성,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고성을 만들고 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려온 100일이라고 돌아봤다.

    이 군수는 고성군의 행정 기조는 ‘군민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듣고 군민들과 소통해 민선 7기까지 이뤄 온 성과는 계승·발전시키고, 과오와 시행착오는 극복하도록 하겠다”며 “군정의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군정을 꼼꼼하게 살피고, ‘군민을 잘 모시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가 취임 100일 소감을 밝히고 있다./고성군/
    이상근 고성군수가 취임 100일 소감을 밝히고 있다./고성군/

    -취임 100일이 지났다. 어떻게 보내셨는지.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힘을 내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사업들을 추진했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지난 9월 ‘제2회 고성희망드림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추석 전까지 한 달간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도 지급하는 등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성과
    코로나 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급
    군부 3번째 규모 소멸대응기금 확보
    군수 직속 기업유치 TF팀 신설도
    ‘3년 주기’ 공룡엑스포 2년 연속 개최

    -핵심공약으로 기업 유치를 꼽았는데.

    △군수 직속 기업 유치 T/F팀을 신설했다. 투자 보조금 등 기업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해 조선해양·항공 첨단산업 관련 강소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8월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를 인수해 양촌·용정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착공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KAI를 비롯해 협력업체 등과 소통해 항공 관련 유망 강소기업이 고성의 산업단지와 무인기 종합타운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존 기업체에는 근로 여건 향상을 위한 기숙사, 휴게시설 등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현재 공룡엑스포가 진행 중인데.

    △2022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30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다. 25명 전원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해외 전문 무용수로 구성된 공연단이 펼치는 퍼레이드, 주제 공연은 꼭 봐야 하는 필수 관람 코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분쟁이 진행 중이지만 우리 공룡 엑스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합과 평화의 하모니를 싹 틔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엑스포의 특별한 점을 꼽자면 올해에는 축제 속 작은 축제를 4주간 2주씩 2번 진행한다는 것이다. 첫 2주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남은 2주는 핼러윈 테마 이벤트로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 3~4년 주기의 엑스포에서 벗어나 최초로 2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공룡이라는 콘텐츠와 고성군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과제
    양촌·용정지구 내년 착공 추진
    항공 유망기업, 산단 등 입주 지원
    소멸대응기금 활용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일자리·교육 인프라 제공도

    -고성군의 인구 감소가 걱정이다. 이에 대한 복안은.

    △인구 감소는 수도권·경기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고성군은 도내 군부 세 번째로 많은 221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활용해 도시가스 공급 대폭 확대, 스포츠 빌리지 조성, 체류형 건강 휴양도시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

    청년 취·창업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고성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떠났던 청년들까지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보육·교육·건강 등 생활 필수 인프라 조성사업에 나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인구회복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군정 운영 철학은.

    △군정은 모든 분야에서 행정과 의회, 기업, 전문가, 주민 등이 제대로 된 소통과 협치의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행정과 의회는 함께 가야 할 수레바퀴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군민의 삶이 행복해지는 고성 발전을 위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손발을 맞춰 일해야 한다. 이것이 행정과 의회가 고성군민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이자 약속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중요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할 때는 소통의 과정을 거치며 군민과 충분히 공유하면서 최선의 답을 만들어가는 고성만의 소통과 협치의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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