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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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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상황 종료… 12일 재개장

출입구 등 통해 깔따구 유입 결론
시운전서 이상 없고 수질도 ‘적합’

  • 기사입력 : 2022-10-11 2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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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상황이 일단락됐다. 수영장은 12일부터 재개장한다.

    창원시설공단은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출 발생 원인, 조치사항, 방지 대책을 발표하며 재개장 계획을 밝혔다.

    12일부터 재개장하는 창원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창원시설공단/
    12일부터 재개장하는 창원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창원시설공단/

    ◇유충 발생 원인= 9월 20일 수영장 내부에서 유충 25마리가 최초 발견된 후 경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합동 역학조사 결과 물을 공급하는 대산정수장 생산·공급계통에 이상이 없고, 수영장 자체에서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단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TF(태스크 포스)’를 꾸려 점검한 결과 깔따구 성충이 수영장 출입구나 창문, 내부 물 관리 설비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조치=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 대해서는 여과재 전면 교체, 여과 필터 설치, 집수정 청소 및 소독, 수영장 출입구 에어커튼 설치, 미세방충망으로 전면 교체, 불빛 포집기 설치, 인근 하천 방역 등 조치를 단행했다.

    공단은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수처리 설비 시운전을 실시했고 운영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지난 5일 유충 검사 결과 검출되지 않았고, 수질검사도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12일부터 재개장키로 했다.

    ◇14개 수영장 대책=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을 포함해 공단이 운영하는 14개 수영장에 성충 및 유충 방지대책을 시행한다. △수질관리 매뉴얼 보완 △유충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매월 유충 검사 시행 △시민모니터링단의 수영장 시설 교차점검 △수영장 출입구 에어커튼 설치 및 창호 미세방충망 교체 △해충 방제용 불빛 포집기 설치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4년→2년) △역세척 주기 단축(주 2회→2일 1회) 등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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