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0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함양 남계서원에서 2022 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미디어·디지털·IT 기술을 세계유산 및 문화유산에 접목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활용 콘텐츠로 함양 남계서원이 선정되어 올해 개최하게 됐다.

남계서원 풍영루 배경 미디어파사드 모습./함양군/

첫날 30일 오후 6시 개막을 알리는 사액봉안례 재현 행사를 시작으로 서원광장 앞 풍영루를 배경으로 하는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 등 메인콘텐츠가 본격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서브콘텐츠로 서원내부를 활용한 미디어 연출, 서원 교육 가치 전달을 위한 실감형 콘텐츠를 마련하고 한복 입고 서원나들이, 청사초롱 달빛야행, 세계유산(남계서원)명품둘레길 및 메밀밭 포토존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구성해 보다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함양 남계서원 방문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를 상림에서 오후 6시, 대봉산 캠핑랜드에서 오후 7시20분에 운행 예정이다.

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관계자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세계유산인 남계서원을 체험 및 경험함으로 서원의 보편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미디어·디지털·IT 기술을 접목한 세계유산 향유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