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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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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예비 문화도시’ 선정

1년간 사업 후 평가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

  • 기사입력 : 2022-09-29 07: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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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서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문체부의 대표적인 공모형 정책사업이다.

    진주 ‘1949 청동다방’의 문화상단 포럼./진주시/
    진주 ‘1949 청동다방’의 문화상단 포럼./진주시/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1년간 예비 문화도시로서 사업을 추진한 후, 평가와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최종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진주시는 2019년 문화도시 조례를 제정한 후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시는 ‘적정 문화도시 30 since1949’라는 비전으로 자산 공유, 시민 공감, 지역 공생 3가지 실천 목표를 설정하고 ‘1949 청동다방’, ‘진주문화상인’, ‘강주문화상단 2030’ 등 6개 분야 21개 문화도시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진주시와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예비 문화도시 기간 동안 1949년 시민주체 활동의 근원지였던 청동다방의 기능을 살려 ‘1949 청동다방’을 진주시민의 공론장으로 재조명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경남에서 유일하게 제5차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고 성원해주신 시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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