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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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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첨단산단 폐수처리수 방류문제 해결하라”

김해양산환경운동聯·김해어촌계
공동기자회견 열고 수질관리 촉구

  • 기사입력 : 2022-09-29 0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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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김해어촌계 소속 주민들이 28일 낙동강 하굿둑 인근 어민들의 삶터인 낙동강 수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대동첨단산업단지 폐수처리수 방류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동첨단산업단지 폐수처리수 유입이 예상되는 수변지역은 옛 김해어촌계의 주요 재첩잡이 장소로서 현재는 낙동강 기수역 복원사업과 함께 재첩양식장 복원을 추진중인 곳”이라며 “만약 이대로 폐수처리계획이 시행된다면 이는 하굿둑 개방의 기수역 생태복원의 지표생물인 재첩 복원을 저해하게 돼 김해어촌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동첨단산단 폐수처리장은 첨단산업의 폐수, 매립장의 침출수까지 유입·처리할 계획이어서 미량의 유해물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수역 생태복원과 재첩복원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폐수 수질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미량의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계획의 수립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동첨단산단 폐수처리수를 낙동강공공수역으로 직접 방류하는 계획의 백지화와 함께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하폐수처리장과 연계처리 또는 재이용을 통한 무방류계획 수립 검토를 요구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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