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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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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터널 협약, 북항~서부산권~가덕도 신공항 20분 단축

2024년 착공, 2029년 초 개통 추진

  • 기사입력 : 2022-09-28 1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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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승학터널 건설과 관련해 가협약이 체결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시청에서 현대건설과 사상구 엄궁동(엄궁대교)와 중구 중앙동(충장대로)를 연결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가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가협약이란 실시협약 체결 직전 단계로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협상대상자 간 실시협약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되었다는 뜻으로 BTO방식인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 기간은 5년, 운영 기간은 30년이고 통행요금은 승용차 기준 제3자 제안(1595원)과 비교해 95원이 줄어든 1500원(2016.3. 불변가 기준)이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코로나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절차가 올 스톱되면서 협상에만 2년 반이 걸렸는데 행정절차 이행을 빨리 마무리해 2024년 초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실시계획승인도서 작성·승인, 환경영향평가 협의, 토지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29년 초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터널이 개통되면 북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소요시간(첨두시간 기준)이 현재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가량 줄어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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