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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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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일방적 밀실·특혜매각 분노”

“노조 참여 매각 진행해야” 촉구
오늘 서울서 금속노조와 공동회견

  • 기사입력 : 2022-09-26 2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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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된다는 산업은행의 발표에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노조 참여 없는 일방적인 밀실·특혜매각”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모습. /연합뉴스/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모습. /연합뉴스/

    대우조선지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회는 그동안 매각 문제에 대해 2만 구성원들의 생존권과 경남지역 전체 경제를 고려해 당사자인 노조와 사전 논의를 거쳐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산업은행은 26일 일방적으로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성원들은 대우조선이 산업은행 체계에서 벗어나 영속적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원한다”면서도 “재무적 측면만 생각하고 시급히 매각을 추진한 것은 아주 위험한 방식으로 당사자와 충분한 논의와 토론 속에서 조선산업 발전 전망을 만들고 전·후방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회는 과거 현대중공업 매각 실패 이후 △동종사 매각 반대 △해외매각 반대 △분리매각 반대 △투기자본 참여 반대 △노조 참여보장 등 5개 방침을 세워 요구해왔다”며 “산은이 지난 20년 동안 매각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노조를 철저하게 배제한 것 때문이라는 것을 정녕 모르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지회는 “지금이라도 매각 진행 내용을 노동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산업은행이 일방적으로 밀실, 특혜 매각을 진행한다면 대우조선지회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물리력을 통해 전면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금속노조와 대우조선지회는 27일 서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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