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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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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장기 무단결석 학생 크게 늘었다

경남 올 상반기에만 329명 달해

  • 기사입력 : 2022-09-23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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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경남 초중고 학생들의 무단결석이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있었던 시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증가 현상이 뚜렸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별 7일 이상 장기 무단결석(장기 미인정결석) 학생 현황에 따르면 경남은 올해(6월말 기준) 329명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된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379명, 2021년 377명에 육박한 수치이다. 올해는 불과 상반기안에 300명대를 돌파한 것으로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한 해 542명에 비해도 증가세는 뚜렸했다. 전국적으로 올해(6월말 기준) 무단결석 학생은 1만92명으로 파악됐다.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1만353명, 2021년 1만3109명과도 유사해 역시 짧은 기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장기간 학생들의 등교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결과는 학생들의 학교적응에 대한 어려움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취학대상 아동과 학생들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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