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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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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던 NC, 삼성에 발목 잡혀…1-3 패배

도태훈, 교통사고로 입원…

  • 기사입력 : 2022-09-13 2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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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연승을 달리던 NC 다이노스가 삼성에게 발목이 잡혔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3로 졌다.

    이날 NC의 선발로 나선 송명기는 1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송명기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구자욱과의 대결에서 좌측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마티니가 타구를 끝까지 쫓은 끝에 잡아냈다. 야수의 도움과 함께 삼성의 타선을 잠재웠던 송명기는 3회 큰 한방에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송명기는 3회 1사 후 맞이한 김영웅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145㎞ 속구가 우측 담장 뒤로 날아가며 리드를 빼앗겼다. NC의 타선도 마운드를 돕지 못했다. 상대 선발 수아레즈에게 발이 묶인 타선은 박건우와 양의지만이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후반에 들어선 NC는 또 한번 홈런에 점수를 잃었다. 6회초 송명기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해 1루를 빼앗겼다. 그러나 이어진 오재일과의 승부 중 선행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지만, 양의지가 이를 제압하며 송명기의 부담감을 덜어냈다. 송명기는 양의지의 도움으로 타자와의 대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됐지만, 오재일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솔로포를 허용해 0-2 로 격차가 벌어졌다. NC는 6회말 공격에서 박건우가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뚫었다. 선두 타자 김주원이 2루타를 쳐낸 뒤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3루 베이스를 밟아냈다.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우익수 앞에 타구를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이후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9회 상대에게 한 점을 더 내줘 패배를 맞이했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삼성 경기, 유일한 타점을 터트린 NC 박건우./NC다이노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삼성 경기, 유일한 타점을 터트린 NC 박건우./NC다이노스/

    한편 NC 내야수 도태훈이 12일 새벽 음주운전 차량과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도태훈은 지난 12일 오전 1시 33분께 부산에서 마산으로 이동하던 중 동마산IC램프 진출 구간에서 역주행하던 상대 음주운전 차량과 사고가 났다. 다행히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을 들이받아 도태훈은 큰 부상을 피했으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상대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확인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기 전 강인권 감독 대행은 "검진 결과 가벼운 찰과장이지만, 목과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교통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크게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까 염려했는데 큰 부상은 없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도태훈./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내야수 도태훈./NC 다이노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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