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판타스틱킹덤’, 차세대 경주마 ‘예약’

‘루키스테이크스앳부경’서 우승

  • 기사입력 : 2022-09-02 08:06:47
  •   
  • 지난 28일 부산경남경마공원 7경주에 제2회 ‘Rookie Stakes@부경(루키스테이크스앳부경)’이 개최된 가운데 이 경기에서 ‘판타스틱킹덤(수, 임금만 조교사)’과 페로비치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루키스테이크스는 경주거리 1200m인 국산 2세마 한정 특별경주로, 장래가 기대되는 샛별 경주마들이 한자리에서 맞붙는 첫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Rookie Stakes@서울’, ‘Rookie Stakes@부경’이 개최된다.

    ‘루키스테이크스앳부경’ 경기에서 ‘판타스틱킹덤’이 질주하고 있다./한국마사회/
    ‘루키스테이크스앳부경’ 경기에서 ‘판타스틱킹덤’이 질주하고 있다./한국마사회/

    ‘판타스틱킹덤’은 ‘콩코드포인트’의 자마로, 작년 1세마 경매에서 1억 5700만원에 낙찰됐다. 참고로 같은 날 Rookie Stakes@서울의 우승마 역시 ‘콩코드포인트’의 자마인 ‘자이언트펀치’였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은 2세 최고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경주가 개최된다. 부경의 쥬버나일 시리즈는 아름다운질주Stakes(10월 2일)와 김해시장배(11월 6일)를 거쳐 브리더스컵(12월 4일)으로 이어진다. 이번 루키스테이크스에서 선전한 ‘판타스틱킹덤’과 ‘즐거운여정’, ‘닥터오스카’가 쥬버나일 시리즈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승기수인 페로비치는 Rookie Stakes@부경을 마지막으로 한국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페로비치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경주를 우승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세르비아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보낸 시간들과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