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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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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공약과 시민 바람- 김석호(양산본부장)

  • 기사입력 : 2022-08-28 2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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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연 양산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양산시 현안과 자신의 공약 실천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대통령실을 방문,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양산시 핵심현안이자 자신의 공약인 동서 양산 연결로인 지방도 1028호(웅상∼상북) 국도 승격, 부울경 국(공)립 수목원 조성, 사송신도시 경부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비 LH 부담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기획재정위원장 박대출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이채익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 승인,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 등을 직접 설명·건의했다.

    나 시장은 “취임 초 100일의 시간은 지역 현안 해결과 앞으로 4년의 시정운영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나 시장은 단순 보여주기식이 아닌 철저한 전략적 마인드로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 추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나 시장의 대통령실과 국회 방문으로 대형 지역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다 양산시는 최근 제9대 양산시장 공약사항 검토보고회도 가졌다.

    4년간 시장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천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된 보고회에서 역동적인 경제, 품격 있는 문화, 함께하는 복지, 빈틈없는 안전, 살기 좋은 도시 등 5대 시정방침과 연계한 11대 전략 100여 개의 공약에 대한 국정과제, 도지사 공약사업 연계 및 추진방안, 사전절차 이행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및 사업 추진 등 대형 프로젝트는 첫 단추를 끼운 후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민의 삶과 밀접한 시립화장장 건립과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등은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때 양산시 자체 화장장이 없어 양산시민들은 사천과 경북까지 가서 화장을 해야 했고 화장장 이용 날자를 기다리느라 5일장은 기본이었고 길게는 9일장까지 하는 불편을 겪었다.

    나 시장의 열정과 부지런함으로 대형사업 첫 단추 끼우기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참에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 현안도 적극 추진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길 바란다. 양산시는 시민들이 우선하는 지역 현안이 무엇인지 살펴 해당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의지는 하나의 지역 사업을 충분히 앞당길 수 있다고 본다. 2028년 말 양산시립화장장 준공은 너무 늦은 감이 든다.

    김석호(양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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