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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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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어르신들, 역사 탐방하며 소소한 행복찾기

도‘공동체 지원 주민공모사업’ 선정
소외 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
박물관·문화제 등 유적지 탐방활동

  • 기사입력 : 2022-08-12 07: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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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함안지역 단체인 ‘소소한 행복찾기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은 지역공동체 내에서 주민 스스로가 발전과 사회안전망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으로 마련됐다.

    소소한 행복찾기 협의회(회장 이점자)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문화재 탐방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소소한 행복찾기 협의회는 함안에 오래 거주했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여러 사정상 지역 축제를 즐겨본 적 없는 어르신들과 함께 말이산고분군·함안박물관·아라길 일대에서 개최된 ‘제34회 아라가야 문화제’ 축제 현장을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아울러 산인면에 위치한 고려동 유적지 일대를 탐방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협의회는 오는 9월에는 가야읍과 함안면 일대의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협의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까이 살면서도 지역 내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와 본 곳도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소한 행복찾기 협의회는 지난 5월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공동체 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역단체와의 의견 교류를 통해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주민공동체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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