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곤충생태학습관이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의령 곤충생태학습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곤충생태체험행사를 벌이고 있다. 행사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증가로 의령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의령 곤충생태학습관에서 곤충낚시를 하고 있다./의령군/

10일까지 행사장을 찾은 인원은 6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생태체험행사에서는 반딧불이 암실 체험을 통해 사라져가는 반딧불이의 반짝임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또 장수풍뎅이 줄타기, 금붕어 경주, 곤충 낚시 등 곤충과 함께 직접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의령군은 2022년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곤충생태학습관 내부 전시시설 및 생태온실 시설 개선공사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곤충생태학습관을 상호 소통이 가능한 참여형·놀이형 생태학습관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