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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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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안전 아이로’·‘온라인 누리교실’ 교육부 우수사례 선정

“민관 협업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코로나 학습 결손 해소” 평가

  • 기사입력 : 2022-08-11 2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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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의 통학 안전 시스템인 ‘안전 아이로’와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학교 밖 온라인 누리 교실’이 교육부의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소속기관과 대학,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한 2022년 상반기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종 심사로 총 7건이 선정된 가운데 경남교육청의 ‘안전 아이로’와 ‘학교 밖 온라인 누리 교실’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거제 내곡거제 내곡초등학교 손은지(왼쪽 위) 교사가 아이톡톡을 이용해 ‘학교 밖 온라인 누리 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거제 내곡거제 내곡초등학교 손은지(왼쪽 위) 교사가 아이톡톡을 이용해 ‘학교 밖 온라인 누리 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경남교육청/

    2건 모두 경남교육청이 새로운 플랫폼의 시도로 안전과 교육에 성과를 내며 안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 아이로’는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데이터에 기반한 통학 안전 시스템이다. 학교 주변의 통학로 교통안전 정보를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만들어 교육 수요자와 학부모, 학교, 지자체, 경찰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다. 민관이 협업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안전 아이로’는 통학로 교통안전 환경을 분석·개선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해 교통사고를 실효성 있게 예방한 사례로 꼽힌다. 또 ‘안전 아이로’를 이용한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보급해 교통안전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학교 밖 온라인 누리 교실’은 코로나19로 학생이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하고 학교가 일상을 되찾기 위한 교육 회복과 기초학력 보장 등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기반으로 한다. 학습 준비물까지 택배로 전달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결손을 해소하는데도 크게 기여했으며 시간, 장소, 지역을 뛰어넘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을 제시했다. 교사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실시간 수업을 했고 학습, 심리, 기초학력 등 다양한 쌍방향 강좌는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이후 현재 총 1466개 강좌에 학생 2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사례로 범정부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교육부 경진대회에서 용지초 재해 취약시설 관리 사례로 장려상을 받았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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