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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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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부림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국비 112억 추가 확보

총사업비 최종 226억원 확보 성공
입지적 장점을 100% 달성

  • 기사입력 : 2022-08-11 16: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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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이 부림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관련, 정부와의 8개월 협상 끝에 국비 112억원을 추가 확보해 공사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의령군은 1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림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112억원이 추가돼 조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령군은 총사업비 226억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부림산단 진입도로 조감도
    부림산단 진입도로 조감도

    부림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2024년 완공되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1분 거리에 위치하는 의령나들목(IC)에서 부림산단으로 직접 진입하는 도로로 접근성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부림산단 진입도로 개설’ 신규 사업 선정 당시 사업비를 114억으로 책정했으나 실시설계 및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업비가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증액 사업비를 줄여야 하는 과제가 생겼고, 의령군은 사업비를 증액해야 하는 ‘상반된 입장’에 놓였다.

    사업비 협의 기간이 8개월이 넘어가면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최종적으로 사업비 조정 승인을 내렸고, 의령군은 총사업비를 최종 226억원 확보해 입지적 장점을 100%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의령군은 2023년 완공되는 부림일반산업단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4000여억원의 생산 가치와 345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4,2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이 지역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소멸위기’ 의령군의 생명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부림일반산업단지는 의령군의 미래 50년 신성장 엔진 동력인 셈이다.

    오태완 군수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해 준 결과다”며 “부림산단을 의령 동부권 개발의 전초기지, 경남 물류 유통산업의 꼭짓점, 대한민국 신성장 산업의 출발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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