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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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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14개 역대 최다

1997년 규칙 제정 이래 최다 구성
113명 가입… 도의원 대부분 활동
의정 역량 강화 기대하지만 우려도

  • 기사입력 : 2022-08-11 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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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원들이 특정 관심분야에 대해 입법 또는 정책개발 등 연구를 목적으로 구성하는 ‘의원연구단체’ 결성이 활발하다. 12대 들어 역대 최다인 14개 연구단체를 구성하면서 연구 활동을 통해 의원들이 의정역량을 얼마나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2대 도의회가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의회 내 구성된 연구회는 모두 14개에 이른다. 이는 지난 1997년 ‘경상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규칙’이 제정된 이래 최다 구성이다.

    경남도의회 내 의원연구단체는 1998년 출범한 6대 의회 때 4개를 시작으로 7대 3개, 8대 4개, 9대 7개, 10대 9개, 11대 12개 등 매 의회마다 소폭 증가했다.

    해당 규칙에 따르면 연구단체는 7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며, 2개 이상의 상임위원회 의원들로 구성해야 하고, 의원은 연구단체 가입을 2개까지 할 수 있다. 14개로 구성된 이번 12대 의원 연구단체 가입인원은 113명이다. 도의원 현원은 64명으로 거의 대부분 연구단체 활동을 하는 셈이다.

    이번에 구성된 연구회는 설립목적별로 △청년정책연구회(회장 정재욱) △경남거버넌스포럼의정연구회(회장 전기풍)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회장 김태규)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회장 장진영) △경남농업미래포럼연구회(회장 예상원) △경남아시아전략연구회(회장 허동원) △지속가능발전연구회(회장 한상현) △경남구도심공동화대책연구회(회장 최동원) △지역경제연구회(회장 이장우) △지역균형발전연구회(회장 진상락) △다문화연구회(회장 이재두) △경남조례연구회(회장 박춘덕) △경남관광산업연구회(회장 조영명) △사회복지연구회(회장 조인제) 등이다.

    연구회는 연구단체가 정책개발 및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는 연구활동 경비 ‘연구활동비’와 조사, 연구 등을 위한 정책연구용역비인 ‘의원정책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단체는 연구활동비를 지원받는 만큼 해마다 7월 31일까지 연구활동 중간보고서를 제출하고, 12월 31일까지 연구활동 기간 동안의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및 연구활동비 사용내역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의원연구단체가 역대 최다 구성되는 등 의정활동 역량 강화에 따른 의회 전문성 확보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내실 있는 운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교수는 “운영을 통해 정책이나 조례제정 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 토론회나 세미나 등 공개적인 활동을 통해 투명한 단체 운영도 챙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2대 경남도의회.
    12대 경남도의회.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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