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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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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 착착

시, 연구팀 조직해 보전·전승 연구
일제강점기부터 자료 분석 책 발간
테마파크 조성·음원 개발 보급

  • 기사입력 : 2022-08-10 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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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가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밀양아리랑의 전승과 위상을 위한 차별화 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시는 밀양문화재단에 아리랑연구팀을 조직해 밀양아리랑의 보전과 전승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성과물로 ‘밀양아리랑’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밀양아리랑은 오래전부터 여러 단체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승돼 오고 있지만 그동안 기록과 자료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올바른 전승과 발전을 위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밀양아리랑관련 자료를 조사·분석해 그 기록을 책에 담아냈다.

    지난해 영남루에서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밀양시/
    지난해 영남루에서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밀양시/

    밀양아리랑 전승을 위한 인프라도 조성 중이다. 2026년 말에 준공 예정으로 가칭 밀양아리랑 테마파크가 삼문동 구 법원 부지에 조성된다. 밀양아리랑 콘텐츠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문화예술, 관광, 체험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시설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리랑을 확산시키기 위한 여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축구 응원가를 지난해 제작해 활용 중에 있으며 밀양아리랑 음원을 개발해 밀양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밀양아리랑 소리꾼 육성 사업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찾아가는 밀양아리랑 학교 배움터’를 총 49회 진행했다. 수업 구성은 밀양아리랑 따라 부르기, 국악기 체험, 밀양아리랑을 춤으로 표현하기, 밀양아리랑 가사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6월에는 정선, 진도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3개 시군이 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한 상호교류와 협력을 약속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영남루 누각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지에서 즐기는 밀양아리랑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밀양아리랑 이야기, 밀양아리랑 소리배우기, 지게목발 장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에게 밀양아리랑 공연을 보여주면서 직접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은 밀양 아리랑의 진수를 배워보는 체험의 장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2022년 문화의 달’ 행사가 아리랑을 주제로 10월에 밀양에서 개최된다. 정선·진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아리랑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국민 대통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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