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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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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법정 문화도시’ 지정 총력

공모 신청해 서면평가 통과
이달 현장평가·내달 말 선정

  • 기사입력 : 2022-08-04 0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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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대규모 예산을 지원 받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제5차 문화도시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해 서면평가를 통과, 예비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남겨두고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한 도시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에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하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 받아 먼저 예비문화도시로 지정 받고, 1년 동안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현재 진주시는 지난 6월 30일까지 공모한 ‘제5차 문화도시 공모에서 서면평가를 통과해 예비문화도시로서 현장 검토 대상지로 선정된 상태이다. 최종 문화도시 지정지역은 이달 중 지자체별로 현장평가와 오는 9월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17일 현장평가를 받고, 9월 21일 발표평가를 받는다.

    진주시의 문화도시 사업은 ‘적정 문화도시 30 since 1949’라는 비전을 설정해 6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특성화사업은 문화사람 발굴을 위한 ‘1949 청동다방’, ‘시민데이터 플랫폼’, 문화장소 확장을 위한 ‘진주문화상인’, ‘강주문화상단2030’이다.

    이 중 ‘1949 청동다방’은 옛 진주의 청동다방이 지닌 장소적·기능적 의미를 부각한 사업으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및 교류의 장이자 1949년 설창수 등을 중심으로 개천예술제 개최를 위해 모였던 청동다방의 기능을 진주시민의 공론장으로 재조명하고자 계획됐다.

    진주시청. /경남신문 자료사진/
    진주시청. /경남신문 자료사진/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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