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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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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시정목표 백서로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 백서 발간
공약 이행계획·주요현안 등 담아
인수위, 45일간 활동 마치고 해산

  • 기사입력 : 2022-07-27 0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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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8기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조영파(오른쪽) 인수위원장이 지난 22일 창원시청 시장실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인수위 백서를 전달하고 있다./창원시/
    민선 8기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조영파(오른쪽) 인수위원장이 지난 22일 창원시청 시장실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인수위 백서를 전달하고 있다./창원시/

    민선 8기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백서’를 발간하며 활동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백서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의 공약과 이를 뒷받침할 세부 내용과 함께 인수위 활동 일지, 예산사용내역 등이 담겼다.

    조영파 인수위원장은 지난 22일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6월 8일부터 30일까지 가동됐고, 7월 1일 취임 이후 백서 발간까지 포함하면 총 45일간 활동했다.

    백서는 인수위 출범부터 취임식까지 과정, 공약 이행계획 등이 담겼고, 민선 8기 시정비전과 목표, 72개 공약사업 세부이행계획, 인수위원회 활동, 당선인 활동, 취임식 등 총 5개 장 331쪽 분량이다.

    인수위는 지방자치법과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되고, 백서 발간과 예산사용 명세 등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영파 인수위원장은 발간사에서 “22일간의 길지 않은 인수위 기간이었지만 창원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혁신적 비전을 내놓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위원장(조영파)을 비롯해 △기획·조정 △산업·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 △도시계획 △청년·여성 등 6개 분과로 구성됐고, 이와 별도로 △현안사업△시민소통 등 2개 TF를 별도 구성·운영했다. 자문위원회도 따로 두었고, 위원장은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맡았다.

    인수위는 지난달 8일 출범과 동시에 각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았고, 공약 이행계획 발표 등을 거쳤다. 공약 이행계획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백서에 담겼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은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이를 구체화시킨 시정목표는 ‘일·사·천·리’로 각각 정했다. 4차 산업혁명 1번지, 세계 4대 미항, 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대한민국 2대 권역 중심도시라는 의미다.

    세부 전략으로 원자력산업 조기 정상화, 첨단 국방과학기술 유치, 마산해양신도시 문화예술 및 콘텐츠 산업 육성, 진해신항 배후 스마트 해양물류산업 육성,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산업 육성 등 창원이 경쟁력을 갖춘 산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창원맘 커뮤니티센터 설치, 중년세대 재취업 및 창업 지원, K-Culture 교육센터 건립, 해안선 연계 관광특구 지정 기획, 도시철도(트램) 도입, BRT 확대(현동, 진동, 내서), 제2안민터널 조기 완공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또 주요 현안사업으로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문화복합타운(SM타운), 웅동지구복합관광레저단지, 로봇랜드, 스타필드, 사화공원, 대상공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구산해양관광단지, 평성일반산단, 단독주택지 지구단위계획 등 14개 사업을 선정해 TF가 조사활동을 벌였지만 인수위 단계에서 결론을 내지 않았다. 홍남표 시장은 취임 후 현안사업에 대한 검토를 거쳐 연내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는 총 907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그중 7377만4000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예비비에서 6670만원, 부서예산으로 24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인수위 활동기간 회의참석수당으로 3580만원, 국내여비에 269만8000원, 급량비(식비) 344만2000원, 활동지원 물품비 819만5000원을 각각 사용했다. 이밖에 백서 제작에 2167만5000원이 사용됐고, 인수위 사무공간 물품 비용으로 196만4000원이 쓰였다.

    한편, 책자 형태 백서도 있지만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다.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시정소식→주요시정→내 손안의 창원(백서 e-book)으로 들어가면 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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