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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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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선수들의 새 시즌 각오] (2) 이재도

창원LG 이재도 “팬들 원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지난 시즌 팀 중심서 맹활약 새 시즌 위해 ‘몸 만들기’ 돌입
“과거는 잊고 미래에 집중 새 감독님 알아가는 재미 있어”

  • 기사입력 : 2022-07-21 2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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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시즌부터 LG와 함께한 이재도는 32분 31초를 뛰며 평균 득점 13.4 리바운드 3.2 어시스트 4.6등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에 섰다.

    시즌이 끝난 뒤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마음에 안정을 취한 이재도는 LG에서 두 번째 시즌을 위해 뜀박질을 시작했다.

    이적 후 팀의 중심이자 비중을 크게 차지했던 이재도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휴식기를 끝낸 이재도가 훈련을 하고 있다./창원LG세이커스/
    휴식기를 끝낸 이재도가 훈련을 하고 있다./창원LG세이커스/

    이재도는 “부담감도 있었고 책임감도 많이 가지려고 했다”며 “한 팀의 주축으로서 LG의 부름을 받았기에 저 스스로 빨리 현실을 파악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을 놓고 봤을 때 결과적으로 실패했던 시즌이었다. 너무 잔혹한 말일 수도 있지만, 플레이오프에 떨어지며 실패라고 생각한다. LG직원분들이나 선수들이 저를 데리고 왔던 것은 떨어지려고 데리고 온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실패했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가올 미래에 집중하는 것이 제가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이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비시즌 기간 새 시즌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이재도는 “저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비시즌에 대한 힘듦은 다 가지고 있다”며 “저희만 힘들다고 불평불만 할 수 없다. 효율적으로 비시즌을 잘 보내고 팀을 좀 더 팀답게 만드는 것에 주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령탑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어려움도 있지만 그 속에서 이재도는 재미를 찾고 있다. 그는 “감독님은 디테일하시면서 까다롭고 원하시는 게 많으시다. 좀 더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인 것 같다. 선수들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것 같지만 또 막 그렇게 압박을 주시지는 않는다. ‘밀당’을 잘하시는 것 같다”며 “저는 새 감독님하고 코치진과 지내면서 서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 즐겁게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주축 선수로 2, 3점 득점률이 낮다고 다음 시즌 좀 더 신경 쓰라는 말을 해주셨다. 크게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대충 넘어갈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과 개인의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확률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도는 “나름 조용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으니 시즌 때 좀 더 멋있는 모습, 팬 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 달만 기다려 달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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