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 사태가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9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았다.
박 지사는 이날 사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내하청 노조의 농성 현장을 방문해 장기간 노숙 감금 농성 중인 노조원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농성 중단을 호소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완수(왼쪽) 경남지사가 19일 오후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박 지사는 “대우조선 하청지회 파업이 조선업이 회복하는 시점에 발생돼 생산 공정 중단으로 인한 대내외 신인도 저하 등 국가 경제와 지역 경제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조기에 협상을 끝내고 대우조선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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