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창원시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 유레카 파크(스타트업 전용관)에 참가할 창원지역 우수 벤처·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CES2022에 참가한 창원지역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로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로, 올해 열린 CES2022에 참가한 창원지역 10개 기업은 현장 바이어 상담과 협약 등 1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CES 참가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9년 2개사를 시작으로 2020년 4개사, 2021년 8개사 참가를 지원했다.

시는 내년에도 10개사를 지원하며, 참가비와 부스 장치비, 항공료, 홍보비 등 최대 19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CES 전시현장 개별부스 준비와 기업홍보영상 소개 등 현지 전시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31일까지 창원산업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정보통신기술, 자동차, 항공, 우주산업까지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각종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인 CES에 창원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역량을 펼쳐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