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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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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앵강만에 사는 저서생물 관찰해보니

김선형 (창녕여중 2년)
사람 눈이 붙어 있는 것 같은 ‘눈알고둥’
천적에 구멍 뚫린 바지락·갑각류 게 등 다양

  • 기사입력 : 2022-06-22 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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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사르초록기자단 체험프로그램으로 남해 앵강만의 해양저서생물을 채집하고 관찰했다. 해마다 생물체 조사를 통해 생태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주변 환경이 얼마나 변하고 있는지를 파악한다고 한다. 다양한 채집 방법 중 방형구를 이용해 채집했다.

    첫 번째로 눈알 고둥이다. 눈알 고둥은 이름 그대로 뚜껑을 닫고 있으면 생긴 것이 꼭 사람 눈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눈알 고둥이라고 한다. 낮은 원뿔형으로 4~5개의 나층이 있으며 꼭대기는 평평하고, 바위나 자갈에 주로 붙어 산다고 한다. 또한 바다 표면에 붙어있는 미세조류 등을 먹는 초식동물이다.

    눈알고둥
    눈알고둥
    구멍난 바지락
    구멍난 바지락
    게

    두 번째로는 갯벌과 우리 식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바지락이다. 사진을 보면 바지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멍을 뚫는 범인은 바로 조개의 천적, 구슬우렁이라고 한다. 구슬우렁이는 이매패류나 복족류의 껍질에 구멍을 뚫어 사냥하는 육식성패류라고 하는데, 이 구슬우렁이는 염산성분을 분비해 조개껍질을 덜 단단하게 만든 뒤 치설을 사용해 사진처럼 조개 껍질에구멍을 만든다고 한다. 그 구멍을 통해 조갯살만 쏙 빼먹는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게를 소개한다. 게는 갑각류로, 배로 암수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암컷은 알을 가지고 다니고, 수컷보다 더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풀게는 수컷 집게에 털뭉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갑각의 모양이 무늬발게와 납작게와 비슷하다고 전해진다.

    김 선 형 (창녕여중 2년)
    김선형 (창녕여중 2년)

    앵강만은 환경부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그날도 캠핑하러온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앵강만은 다양한 생물체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사람들로 북적이면 과연 이 생태계가 얼마 동안 유지될까? 다음에 찾아갔을 때도 오늘 본 생물이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고 있길 바란다.

    김선형 (창녕여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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