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조선소 현장에서 20일째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협력사 대표들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폭력 파업을 중단하고 교섭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21일 5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19일째 파업투쟁… “지역사회 관심을” )
21일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대표들이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노조의 불법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대표단/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1월부터 22개 협력사에 단체교섭을 요청했고, 각 협력사별로 3~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교섭은 1분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하청지회는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통해 파업권을 확보하자 지난 2일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중요 생산시설과 장비를 점거하고 정상적인 생산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또한 “거통고하청지회 조합원들이 가장 많은 한 도장협력사의 경우 이러한 불법행위를 견디다 못해 폐업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거통고 조선하청지회는 입장문을 내고 “단체교섭이 3~4차례만 진행된 것은 업체 측이 전략적으로 월 1회 교섭만 응하며 시간 끌기로 일관했기 때문”이라며 “폐업 선언도 파업 전에 공지된 것인데 업체 측은 파업 때문에 폐업을 선언한 것으로 거짓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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