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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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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성공] 차세대 발사체 탄력…2031년 달착륙 목표

누리호 발사 성공… 한국 독자 기술로 우주시대 개막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발사로 고도화해 신뢰성 확보
달궤도선 '다누리' 올해 8월 미국 스페이스X 로켓으로 발사

  • 기사입력 : 2022-06-21 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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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2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누리호 고도화 사업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후속 우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주된 내용은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더 발사해 발사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6천873억여원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우주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21일 2차 발사에서 목표 고도 700㎞에 도달했고 인공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계획된 궤도에 이르렀다. 곧바로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사체가 각각 분리됐다. 2차 발사 만에 우주 시대를 자력으로 열어갈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는 개가를 올렸다. 사진은 150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성한 누리호 발사 모습./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우주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21일 2차 발사에서 목표 고도 700㎞에 도달했고 인공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계획된 궤도에 이르렀다. 곧바로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사체가 각각 분리됐다. 2차 발사 만에 우주 시대를 자력으로 열어갈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는 개가를 올렸다. 사진은 150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성한 누리호 발사 모습./연합뉴스/

    항우연은 이미 내년 상반기에 발사할 누리호 3호기를 제작 중이다.

    고도화 사업을 통해 누리호는 내년 상반기 차세대 소형위성 2호, 2024년 초소형위성 1호, 2026년 초소형 위성 2∼6호, 2027년 초소형 위성 7∼11호 등 실용 위성을 순차적으로 수송한다.

    정부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우주발사체 분야의 '체계종합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우주산업이 민간기업 주도로 재편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지구궤도를 넘어 달과 화성까지 독자적 수송능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중으로 2023년부터 2031년까지 9년동안 1조9천33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 착륙 검증선을 발사해 성능을 확인한 뒤, 2031년에 달착륙선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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