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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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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2040! 2050!-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 기사입력 : 2022-06-02 0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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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 2050! 이 숫자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시기가 시기인 만큼 20대 40대를 잡아야 하는가? 아니면 20대 50대를 잡아야 하는가? 특히 선거에 나온 후보자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아니다, 2050은 2016년 파리협정에서 발효돼 탄소 중립을 지켜야 하는 2050년을 나타내는 중요한 숫자이다.

    즉 이것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경제성장·삶의 질 향상 동시 달성’이라는 비전과 3대 정책과 10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탄소중립 2050과 관련해 이산화탄소 배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내연기관 자동차인데 2040이라는 숫자는 전 세계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 자동차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2040년을 나타내는 중요한 숫자인 것이다. 그래서 2040은 기업들 중 특히 창원에 있는 많은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숫자인 것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를 대체할 자동차인 전기차(수소전기차 포함) 위주로 생산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창원에 위치한 자동차 관련 회사들 중 전기차 생산으로 가면 완전히 없어지는 엔진시스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와 많은 부분 없어지는 변속시스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사들은 빨리 변화를 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움을 겪거나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한때 필름시장을 석권했던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 빨리 대응하지 못해 없어진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2040, 2050 숫자를 얘기 하는 것은 숫자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숫자가 의미하는 내용과 이것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지금은 창원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많은 자동차부품 관련 회사들이 3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하도록 변화의 중심에 서서 빠른 대응을 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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