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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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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후보는 '주민등록·부동산' 명확히 해명하라”

허성곤, 주소 이전 등 문제 또 제기
홍태용 “법적 검토 후 발표 예정”

  • 기사입력 : 2022-05-27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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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장선거가 접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가 지난 24일에 이어 26일 또다시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의 '주민등록·부동산' 문제를 제기했다.

     허성곤 후보는 26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태용 후보는 2014년 도의원 출마 이후 현재까지 주민등록 이동 상황과 후보 배우자의 언니가 서울의 금싸라기 재개발 아파트를 사들여 후보 자녀 3명에게 무상증여한 위장거래 의혹 등에 명확히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허 후보는 "이번 의혹 제기는 홍 후보의 전세살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홍 후보가 주소만 김해로 옮겨와 김해시장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 부부가 언제부터 김해에 주민등록을 두었는지, 그 기간에 실제 거주했는지 등만 공개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태용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허성곤 후보의 홍 후보에 대한 일방적 의혹제기와 관련해 변호사와 협의, 법적검토 등을 논의한 후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김해 동상동 본가에서 살다가 오래 전에 부산으로 이사를 했다. 1가구 다주택 문제로 현재는 김해에 집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부원동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며 "전세로 살면 김해시민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자녀의 서울 아파트 보유에 대해서는 "아내가 얼마 전 작고한 처형에게 빌려준 돈을 받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받아 합법적으로 세금을 내고 자녀들이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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