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거제 옥포대첩축제 3년 만에 내달 열린다

6월 17~19일 옥포수변공원 등서
역사 강의·국악 공연·승전행차
옥포해전 재현 등 다양한 행사

  • 기사입력 : 2022-05-25 08:05:05
  •   
  • 제60회 거제 옥포대첩축제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옥포수변공원 일원과 옥포대첩기념 공원에서 개최된다.

    거제시는 지난 2019년 축제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던 제60회 거제 옥포대첩축제의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제 옥포대첩축제 승전행차 가장행렬./거제시/
    거제 옥포대첩축제 승전행차 가장행렬./거제시/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임진왜란 첫 승전의 기운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의지를 담아 ‘다시 시작! 첫 승전의 기운으로’라고 정했다.

    사전 행사로 제3회 거제전국동요대회가 6월 11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고,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역사탐방프로그램인 ‘이순신을 찾아라’가 거제의 주요 역사 유적지에서 진행되며, 6월 16일에는 옥포대첩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제례봉행이 거행된다.

    첫날인 17일에는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과 거제드림싱어즈의 합창의 밤 공연을 시작으로 삼국지 아저씨 임용한 한국역사연구소 소장의 임진왜란과 옥포대첩에 관한 역사 강의와 국악공연이 진행된다.

    18일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옥포대첩 관련 퀴즈대회, 옥포대첩 골든 벨을 울려라와 이만기 선수를 키워낸 황경수 감독과 천하장사 이태현 등이 출연 예정인 전통씨름 교실, 거북선과 판옥선을 앞세운 승전행차 가장행렬, 서울시 무용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19일에는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걷기 대회와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해상투어,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 왜군을 물리쳐라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옥포수변공원 앞에서 옥포해전 재현 행사가 펼쳐지며 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옥포수변공원 일원은 4개의 테마 존으로 나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옥포1동 주민센터 앞 도로변은 이순신 승전거리로 이순신 의상체험, 임진왜란 무기체험, 거북선, 판옥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옥포대첩 예술의 거리에서는 지역예술작가의 시와 그림, 서예, 공예작품 등 문화예술작품에 대한 전시와 해설, 체험이 어우러지는 문화 예술의 거리가 운영되며, 오션플라자 옆 수변테크는 조선마켓거리로 이순신 관련 체험을 포함한 프리마켓과 감성적인 포토존으로 조성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처음 개최되는 축제이니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역사적 의미를 새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