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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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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멸종위기종 공존하는 화포천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

최수찬 (경원중 1년)
민물조개 귀이빨대칭이·삵·독수리 등 서식
논 많아 다양한 철새들 먹이활동도 활발

  • 기사입력 : 2022-05-25 0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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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포천은 생태공원 및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화포천은 낙동강의 배후습지이며 지름은 138㎢이다. 화포천은 원래 습지보호구역이 아니었다. 화포천은 쓰레기가 많은 하천이었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쓰레기 줍기를 하고 난 뒤 깨끗하게 변하게 되었다. 그 이후 멸종위기종 1급 귀이빨대칭이, 멸종위기 1급 황새, 멸종위기 2급 삵·독수리 등 많은 귀한 생물들이 화포천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또한 풍경도 좋은 곳이라 사람들도 많이 오곤 한다. 화포천 주변은 논이 많아 백로, 왜가리 등이 날아와서 먹이활동을 한다. 화포천에는 민물조개가 4종류나 서식하고 있으며 귀이빨대칭이, 재첩, 대칭이 등이 서식한다. 사계절 화포천은 각각의 매력을 품어낸다. 그에 따라 다양한 생물이 태어나고 죽거나 새로운 철새들이 오는 등 계절마다 환경이 달라지곤 한다.

    박새
    박새
    대칭이
    대칭이
    방울실잠자리
    방울실잠자리

    초여름의 화포천에 가보았다. 화포천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화포천 인근 논에서 여러 생물을 채집하고 관찰하며 화포천에 살아 숨 쉬는 생물을 관찰했다. 민물새우, 민물조개, 물고기 치어, 잠자리 유충, 거머리, 우렁이, 올챙이, 게아재비 등이 잡혔다. 화포천 인근 논에 있던 생물들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는 대칭이다. 대칭이는 민물조개 중 가장 큰 녀석이었다. 논을 걸어 다닐 때 많이 보였고 개체 수도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잠자리이다. 잠자리는 1~2마리 보이는 정도였다. 내가 발견한 건 실잠자리, 방울실잠자리였으며, 잠자리 유충들은 고추잠자리로 추정되는 유충이었다. 관찰하는 동안 이 생물의 특성, 먹이, 생김새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화포천은 매년 겨울만 되면 독수리, 기러기, 황새,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찾아와서 먹이를 먹고 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포천의 여름에는 검은딱새, 뻐꾸기, 청호반새, 소쩍새, 꼬마물떼새, 물총새, 개개비 등 많은 여름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박새가 나무 위에서 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소쩍새의 울음소리도 흔하게는 들렸지만 그 얼굴은 보여주지 않았다.

    최수찬 (경원중 1년)
    최수찬 (경원중 1년)

    화포천에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포천은 물의 범람을 막고,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 주고 있다. 화포천은 계절별로 색다르게 변하고 그에 따라 동식물도 다채롭게 공존하는 인상 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최수찬 (경원중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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