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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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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ON- 여기어때] 가족과 함께 1박2일 사천여행

夜! 뷰티풀… 午! 원더풀

  • 기사입력 : 2022-05-05 2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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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카 타고 쪽빛 바다·푸른 하늘 한눈에… 붉은 노을 품은 ‘실안낙조’도 일품

    아쿠아리움서 하마·슈빌 등 희귀동물 400여종 감상… 편백향 가득한 자연휴양림서 힐링

    비토섬 캠핑장서 갯벌 등 생태체험… 남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 거닐며 가족·연인과 추억쌓기


    바다와 산, 하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과 함께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사천. 사천은 지난해 탑승객 200만명을 가뿐히 돌파한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경남 유일의 아쿠아리움, 편백향 가득한 자연휴양림, 고대소설 별주부전의 고향인 비토섬 캠핑장 등을 잇따라 개장하면서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했다. 남녘 땅에서 경치가 빼어난 남일대해수욕장도 예나 지금이나 사랑 받는 도심 속 운치 있는 휴양지다. 산과 한려수도 바다가 조화를 이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사천으로 1박2일 코스여행을 떠나볼까.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낙조.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낙조.

    ◇케이블카에서 보는 전국 9대 일몰 ‘실안낙조’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쪽빛 바다와 푸른 하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이다. 각산에서 초양도까지 잇는 총 길이 2.43㎞의 케이블카는 3개의 정류장을 운영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816m의 바다 구간과 최고 높이 74m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아찔하게 만든다. 케이블카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삼천포·창선대교와 실안낙조,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 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케이블카 타고 하늘에서 보는 사천 8경 중 하나인 은빛 파도가 넘실대는 실안낙조는 환상 그 자체다. 전국 9대 일몰지의 하나인 실안낙조는 해안에서 보는 바다와 섬을 건너 남해 서산에 지는 저녁노을이 일품이다. 부채꼴 모양의 참나무 말뚝으로 만든 죽방렴과 섬, 바다 그리고 일몰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실안낙조는 사진 전문가들이 자주 찾을 정도로 ‘낙조의 경관’으로 유명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각산 정상에서 보는 전경도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삼천포를 비롯한 사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어느 곳에서 찍어도 나만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까지 36개월~만 12세의 소인에게 5000원 할인하고 이날 함께 온 일행 전원에게도 각 1000원 할인한다. 7~8일은 만 65세 이상의 경로우대자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함께 온 일행 전원에게도 각 1000원 할인한다. 소인과 경로우대자에게는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낙조./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낙조./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낙조./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낙조./사천시/

    ◇경남 유일 대형 아쿠아리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하마./사천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하마./사천시/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7월 초 개장한 새로운 명소이다. 삼천포대교 중간에 있는 초양섬에 들어선 아라마루는 부지면적 7790㎡,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지어져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마를 비롯한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동물 등 400여 종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1층은 해저터널(아틀란티스), 사천의 바다(테트라포트), 깊은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이 설치됐다.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의 놀이터가 설치됐다. 2층은 파충류의 세계,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의 어류가 전시되는 세계여행으로 구성돼 흥미 넘치는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 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갖췄다. 아라마루는 개장 17일 만에 유료입장객 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라마루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패키지로 이용할 경우 거의 반값에 관람할 수 있다.

    ◇편백향 가득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사천시/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사천시/

    편백림 군락지가 형성돼 있는 실안길 242-45(실안동 3-4) 일원에 위치한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도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핫플레이스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 39.4㏊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일반인에 개방했다. 수령 40년 이상 된 수만 그루의 편백림 속에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사천케이블카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시설을 갖춘 야영센터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탁족장, 어린이 물놀이장, 숲놀이터, 숲탐방시설(1.2㎞)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춰 가족 단위 여행지로 좋다. 숲속탐방로는 자연 친화적인 야자매트와 흙길로 조성돼 아이들과 걸으면서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숙박동 예약은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에서 가능하다.

    ◇토끼와 거북이 전설 담긴 비토국민여가캠핑장

    비토국민여가캠핑장./사천시/
    비토국민여가캠핑장./사천시/

    비토국민여가캠핑장은 사천 8경 중 한 곳인 서포면 비토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푸른 하늘과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함께하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이다. 썰물 때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비토섬의 갯벌은 사천 8경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육상과 해상의 생태계 완충 작용은 물론 자연생태 체험 관광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스토리하우스 3동, 단체글램핑 3동, 글램핑 12동, 일반야영장 26면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캠핑장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바다, 다양한 생물이 있는 갯벌을 품고 있어 가족·연인 단위 캠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야외 여행지를 선호한 탓에 캠핑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재 예약도 늘어나는 추세다.

    ◇가족·연인 나들이장소 남일대해수욕장

    남일대해수욕장./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모래, 울창한 숲으로 이뤄져 있어 무더운 여름철 가족·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아직 개장을 하지 않았지만 푸른 물결 위에 하얀색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 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아볼 수 있다. 남일대는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 해서 이름 지어졌다. 반달형 해수욕장은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종 기암괴석과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관광객 편의증진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경관조명 설치 및 조경수 식재, 벽화를 정비해 밤바다 경치도 최고다. 사천시 관계자는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공간인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캠핑장, 해수욕장 등에서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행복과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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