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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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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식품안전·영양체험관’ 본격 추진

마산합포구 진전면 옛 여항초 터
90억원 들여 2024년 9월 개관 목표

  • 기사입력 : 2022-04-20 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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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 급식 통합교육기관인 식품안전·영양체험관(가칭)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 급식 통합교육기관인 식품안전·영양체험관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옛 여항초등학교에 사업비 90여 억원을 들여 터 1만1368㎡, 건축 총 면적 2100㎡ 규모로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4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며 학생들을 위한 식생활 교육은 물론 해당 분야 진로 체험, 급식 관계자 등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식품안전·영양체험관 신축 설계 공개모집 심사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세부 추진안 마련을 위한 전담팀(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식품안전·영양체험관 조감도./도교육청/
    식품안전·영양체험관 조감도./도교육청/

    도교육청은 해당 기관을 학교급식의 미래를 예측하고 학교급식의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선도기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선택 능력을 키우는 ‘영양체험실’ 및 텃밭 조성 △올바른 급식 식생활 이해를 위한 ‘급식홍보관’ △환경 변화에 따른 식단 개발, 교육 수요자와 함께하는 요리 체험 등의 ‘조리실습실’ △안전한 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한 ‘식품안전분석실’ △급식 관계자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 공간 등을 만든다.

    또 일회성 전시에서 벗어나 가상현실(VR) 프로그램 체험, 식품 관련 다양한 실험, 탄소발자국 체험 등 과학적이고 체험 중심적인 설계를 했으며, 창원시에서 추진 중인 먹거리통합센터(창원 진북)와 연계해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미래 식생활 교육 공동체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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