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4회 4득점·9회 4실점… NC, 아슬아슬 승리

한화와 홈 시범경기 7-6 진땀승
박준영·서호철 등 타선 집중력 발휘
마무리 투수들 뒷문 못 막아 불안

  • 기사입력 : 2022-03-17 21:52:34
  •   
  • NC가 한화를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범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6로 이겼다.

    이날 NC는 박건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마티니(좌익수)-양의지(포수)-전민수(지명타자)-박준영(3루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김한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NC가 뽑아냈다.

    2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타석에 들어선 전민수가 2루간을 가르는 안타를 쳐내는 동시에 팀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박준영도 안타를 쳐내 1, 2루에 주자를 쌓았다. 투아웃 주자 1, 2루 상황, 타석에 오른 서호철의 타구가 1루쪽 파울라인 안쪽으로 흘러가는 사이 2루주자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1루주자가 3루에 도착한 사이 상대 송구 실책으로 NC는 추가점수를 올렸다.

    2-0으로 앞서며 3회초 NC는 상대에게 2루타와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타선을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 공격에 나선 NC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타석에 선 박준영과 오영수가 안타를 쳐내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호철의 2루타로 주자 2, 3루를 만들었고 박건우까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정진기가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가르는 2루타를 쳐내 출루해 있던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6-1 앞서나갔다.

    4회부터 7회까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던 NC는 8회 상대에게 2루타와 희생타로 한점을 내줬다.

    이후 NC는 9회 위기를 맞이했다. 7-2로 앞선 상황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심창민이 NC 마운드에 올랐다. 심창민은 선두타자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김태연을 3루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성곤에게 우측 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으며, 타자 두명을 볼넷으로 출루 시켰다. 결국 이동욱 NC 감독은 불안전한 투구를 이어가던 심창민을 대신해 조민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NC의 위기는 계속 됐다. 만루 상황을 맞은 조민석은 상대 이상혁에게 적시타, 백용환에게 밀어내기 볼넷 등을 내주며 7-6 한점차까지 점수를 내줬다.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 둔 시점, 조민석은 이원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 마쳤다.

    경기가 끝난 뒤 이동욱 NC 감독은 “선발 루친스키가 4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다음에 나온 김태경은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보고자 한다”며 “타선에서는 박준영, 서호철, 정진기가 중요한 순간 타점을 만들어 줬는데, 좋은 타이밍에 집중력을 잘 발휘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