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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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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도 어제처럼!… NC, SSG와 시범경기 3-2 역전승

이재학 등 투수들 투구 내용 좋고
타자들 적극적 주루플레이도 빛나

  • 기사입력 : 2022-03-15 2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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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SSG와의 2연전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NC는 박건우(중견수)-전민수(좌익수)-마니티(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오영수(1루수)-박준영(유격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도태훈(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1~4회 이어진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5회 균형이 깨졌다. 5회초 NC는 원 아웃 1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 이흥련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해 선두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내준 NC는 이후 실책 등이 나오며 1, 3루 상황을 맞이했다. 이어진 상대 타자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NC는 한 점 더 내줘 0-2가 됐다. NC의 위기는 계속됐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6회 말 대주자로 나선 NC 최승민이 홈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에서 6회 말 대주자로 나선 NC 최승민이 홈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5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선두타자 서호철이 출루에 성공, 박대온 역시 안타를 쳐내는 등 2, 3루에 주자를 쌓았다. 타석이 돌아 1번 타자 박건우의 타구가 중견수에 잡혔지만, 선두주자가 홈을 밟아 1-2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NC는 6회말 최승민의 주루플레이가 돋보였다.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마티니의 대주자로 나선 최승민은 도루에 성공해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3루 베이스를 훔치는 순간 상대 포수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3루로 던진 공이 빠지며 득점에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NC는 역전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7~8회 NC는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대타자로 나선 정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고 대주자로 나선 오태양이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 오른 오영수의 타구가 2루수 앞 땅볼로 흘러갔지만 상대 악송구로 오태양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NC는 3-2로 역전했다.

    9회 NC의 마무리 투수로 나선 이용찬은 상대 타자 4명을 막아내 실점 없이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동욱 NC감독은 “선발 이재학부터 투수 전체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포수와의 협업도 좋았기에 좋은 투구가 나온 것 같다. 타석에서는 타자들이 조금씩 컨디션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8회에 대타로 나온 정현과 오태양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2개가 나온 덕분이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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