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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등 통합형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
경남형 특화 상담교육 프로그램 ‘나 더하기(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나아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교육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나의 확장’ △나를 확장하는 ‘나와 너의 연결’ △실천으로 동반 성장하는 ‘우리의 성장’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의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으며 총 10차시로 진행한다.
‘나 더하기(나+)’는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요인을 찾아 긍정적 심리로 전환하고 자기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자존감 향상, 공감 능력 향상 등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이후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 모든 학생에게 적용이 가능하고 누구라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구체화, 세분화했다는 설명이다.
경남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발에 참여한 경남대학교(대학생활문화원 상담센터)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어 18개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담당자 연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연수 후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존 프로그램에 위기 학생 유형별 맞춤형 상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치유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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